종영 ‘투윅스’ 이준기, 박하선·이채미와 해피엔딩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3.09.26 23: 09

전형적인 권선징악의 결말이었다. 하지만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스토리의 '투윅스'는 그 어느 드라마보다 인상적이었다.
2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투윅스'(극본 소현경 연출 손형석, 최정규) 마지막 회에서는 악인 문일석(조민기 분)과 조서희(김혜옥 분)가 체포되고, 장태산(이준기 분)과 인혜(박하선 분)는 건강해진 딸 수진(이채미 분)이와 함께 행복한 가족을 이루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태산의 계획에 걸려든 문일석은 도주를 감행했지만, 추격전 끝에 검거됐다. 이로 인해 문일석은 과거 장태산에게 뒤집어 씌엇던 범죄까지 처벌받으며 감옥에서 비참한 말로를 보냈다.

이 과정에서 태산을 걱정했던 인혜는 태산이 무사히 돌아오자, 장태산을 껴안고 안도했다. 이에 인혜의 진심을 알게 된 승우(류수영 분)는 씁쓸하게 돌아서며 인혜와 태산의 사랑을 응원했다. 
장태산 덕분에 조서희(김혜옥 분)가 마약 밀매를 하고 있음을 알게 된 박재경(김소연 분)은 경매를 마친 후 해외로 도망치던 조서희를 마약류관리법위반으로 체포하며 아버지의 억울함을 풀어줬다. 이어 죽은 오미숙(임세미 분)을 향해 “미안해 고마워”라고 전하며 마음의 무거운 짐을 벗고 정의로운 검사로 성장했다.
그간 문일석 때문에 억울한 누명을 썼던 장태산은 과거의 폭력상해 전과도 재심을 통해 벗으며 자유의 몸이 됐다. 문일석과 조서희가 체포된 후 수술을 무사히 마친 장태산과 딸 수진. 수진은 아빠를 꼭 껴안고 “맨날 유리창 밖에서 보다가 가까이서 보니까 아빠 코가 되게 예뻐”라며 애틋함을 전했다.
건강해진 딸 수진이와 함께 가족여행을 떠난 장태산은 수진이를 위해 좋은 아빠가 되겠다고 다짐하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한편 오늘(26일) 종영되는 '투윅스' 후속으로는 국내 최고의 실력파 의사들이 ‘탑팀’을 구성, 한계를 넘어선 기적을 만들기 위해 치열한 사투를 벌이는 드라마 '메디컬 탑팀'이 방송된다.
minhe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