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 태양과 GD 멘토대결..승자는 누가 될까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09.27 07: 04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신인 보이그룹을 선발하는 방송 프로그램 '윈(WIN: WHO IS NEXT)이 본격적인 전쟁을 시작한다.
'윈'은 27일 엠넷과 tvN을 통해 첫 배틀을 시작, 볼거리 싸움으로 시청자들의 마음 사냥에 나선다. 그간 YG 양현석 대표를 비롯해 지드래곤, 태양의 멘토링을 받으며 실력을 쌓은 A팀과 B팀이 데뷔를 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라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상태.
지난달 23일 첫 방송된 이후 차세대 YG의 남성 그룹이 될 '윈'의 예비 멤버들은 개개인의 실력과 더불어 개인적인 사생활까지 방송을 통해 선보이며 상당한 팬덤을 형성했다. 데뷔도 하지 않은 이들이지만, B.I, 김진우, 강승윤, 이승훈 등의 멤버들은 포털 사이트와 SNS를 통해 수차례 이름이 거론되며 인기를 쌓아 올렸다.

이같은 인지도와 더불어 이들은 총 3번의 배틀 무대를 통해 이제까지와는 차별화 된 볼거리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수 년간 트레이닝한 이들이 단 세번의 기회를 통해 미래를 결정하는 만큼, 끼를 총동원해 낼 것이기 때문.
더욱이 태양과 지드래곤의 도움을 받은 A팀과 B팀이 YG를 이끌만한 막강한 매력을 지녔는지도 확인할 수 있기에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의 관심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이들의 배틀 무대는 온전히 시청자들의 투표로 이뤄지는 것이기 때문에 실력적인 부분을 넘어, 여심을 사로잡는 매력 대결 역시 한 몫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여러 오디션에서 입증했든, '투표'는 실력을 비롯해 외모, 끼, 매력 등이 두루 갖춰져야만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는 것이기에 승패가 어떻게 갈릴 지는 쉽게 예측하기 힘들다.
A팀과 B팀은 한 달여간의 방송을 통해 개성만점 캐릭터들이 저마다의 스토리로 이목을 사로잡은 것을 기반으로, 배틀 무대에서의 강한 '한 방'을 선보여야만 한다. 배틀 무대는 사전 방송을 통해 쌓은 스토리텔링은 뒤집을 수도, 뒤집힐 수도 있는 중요한 시험대다.
수년간 YG 내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데뷔를 바라본 A팀과 B팀 멤버들이 사활을 건 만큼, 시청자들 역시 손에 땀을 쥐며 관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윈'의 승자를 정하는 투표는 이날 밤 11시 6회 방송이 끝난 직후부터 시작된다. 총 3번의 시청자 투표를 합산해 이긴 팀이 YG에서 8년 만에 탄생하는 보이 그룹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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