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팬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홈구장인 AT&T 파크 인근에서 칼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벌어진 이 사건을 집중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현지시간 오후 11시 30분경 다저스 팬과 샌프란시스코 팬 사이에 말다툼이 벌어졌고, 물리적 충돌로 이어져 이 과정에서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있던 남자 한 명이 칼에 찔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고 전했다.
피해자는 올해 24살인 조나단 덴버로 샌프란시스코 경찰 당국은 현재 거주지를 파악하는 중이라고 발표했다. 당시 현장에는 덴버의 아버지와 형이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샌프란시스코 경찰은 이 사건의 피의자 2명을 붙잡아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 사건에 대해 샌프란시스코 구단 대변인인 스테이시 슬로터는 "현재까지 이 사건에 대해 우리도 알고있는 것이 많지 않다"면서 "구장 근처에서 이런 사건이 벌어진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는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유명한 라이벌 관계다. 샌프란시스코가 2010년과 2012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거뒀고 올해는 다저스가 4년만에 지구 1위를 차지했다. 두 팀 팬들의 물리적 충돌은 종종 있었는데 2011년 4월 1일 다저스타디움 부근에서 샌프란시스코 팬이 폭행당하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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