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포유', 3부 시청률 하락..논란 속 아쉬운 종영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09.27 07: 41

많은 화제와 논란을 낳았던 SBS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송포유'가 낮은 시청률로 아쉬운 종영을 맞았다.
27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송포유' 마지막 회는 4.5%(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1부(3.9%), 2부(5.8%)의 시청률과 비교해봤을 때 낮은 수치는 아니지만, 2부에 비해 1.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결국 큰 화제가 됐던 만큼 시청률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예상은 빗나갔다.
'송포유'의 마지막은 감동 그 자체였다. '송포유'는 가수 이승철과 엄정화가 마스터가 돼 꿈과 목표 없이 좌절한 학생들과 함께 합창단을 만들어 폴란드에서 열린 국제합창대회에 출전하는 과정을 그린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폴란드에서 열리는 코페르니쿠스 국제합창대회 참가권을 놓고 대결하는 성지고등학교와 도시과학기술고등학교 합창단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들은 삐딱했던 1,2부와 달리 스스로 합창연습에 참여할 의지를 갖고 연습에 몰두했고, 승패를 떠나 두 팀 모두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는 7.8%, MBC '스토리쇼 화수분'은 2.8%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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