웽거, "월콧, 다음달 초 복귀"... 박주영 '비상'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9.27 07: 39

컵대회 출전이 무산된 박주영(아스날)이 다시 위기를 맞았다. 부상자의 복귀 때문이다.
아스날은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웨스트 브로미치서 열린 2013-2014 캐피털 원컵 3라운드서 승리했다. 아스날은 승부차기 혈투 끝에 리그컵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아스날은 후반 17분 아이펠트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26분 사이도 베라히뇨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부를 연장전을 끌고갔다.
연장전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아스날은 승부차기서 세르쥬 나브리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히며 탈락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웨스트 브로미치의 마지막 두 차례 페널티킥이 모두 실패로 돌아가며 4-3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박주영은 이날 출전선수 18인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가능성을 엿봤다. 그러나 다시 기회가 줄어들 전망이다. 부상으로 떠났던 테오 월콧이 복귀를 눈 앞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웽거 감독은 27일 스카이 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서 "독일에서 성공적인 수술을 마친 월콧이 팀에 복귀할 예정이다. 조만간 경기에 나서는데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면서 "완벽한 몸 상태를 바탕으로 10월 20일 열릴 노르위치전에는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스날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던 박주영은 지난 여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셀타 비고로 한 시즌 임대를 떠났다. 박주영은 올 시즌을 앞두고 아스날에 복귀해 재기를 노렸다. 루카스 포돌스키,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 그리고 월콧 등 주축 공격수들의 부상으로 기회를 얻는가 했다.
하지만 가장 강력한 경쟁자 중 한명인 월콧이 복귀하면서 박주영의 입지는 더욱 줄어들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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