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치명적 실수 극복하고 감독 신뢰 얻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09.27 08: 00

구자철(24, 볼프스부르크)이 디터 헤킹 감독의 신뢰를 다시 회복했다.
구자철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위치한 폭스바겐 아레나서 열린 2013-2014 DFB 포칼 2라운드(32강) VfR 알렌(2부 리그)과 홈경기서 후반전 투입돼 경기를 소화했다. 구자철의 활약 속에 볼프스부르크는 알렌을 2-0으로 물리치고 3라운드(16강)에 진출했다.
구자철은 지난 호펜하임전서 뼈아픈 실수로 선제골의 빌미를 제공했다. 골키퍼에게 주려던 백패스가 상대 공격수에게 걸려 선제골로 연결된 것. 헤킹 감독은 후반전 구자철을 교체했다. 볼프스부르크가 2-1로 역전승하지 않았다면 치욕으로 남을 큰 실수였다.

알렌전 구자철이 선발출전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입지가 줄어드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다행히 구자철은 안정적인 활약으로 감독신뢰를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독일 푸스발 트란스퍼스는 지난 26일(한국시간) 구자철에 대해 “디터 헤킹 감독이 왜 구자철을 복귀시키려 했는지 드러나고 있다. 구자철은 빠른 스피드, 넓은 시야, 안정적이고 수준 높은 패스를 두루 지녔다. 매주 기량이 안정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긴 시즌을 치르다보면 잘할 때도 있고 못할 때도 있다. 구자철이 실수를 극복하고 다시 안정적 활약을 펼쳤다는 점은 인상적이다. 헤킹 감독과 현지언론이 구자철의 실력을 인정한 것은 긍정적 신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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