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에이스' 배영수(삼성)가 9년 만에 15승 사냥에 도전한다. 배영수는 27일 대구 롯데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
경북고를 졸업한 뒤 2000년 삼성의 1차 지명을 받고 프로 무대에 데뷔한 배영수는 2004년 데뷔 첫 15승 고지를 밟았다. 그해 다승왕, 정규시즌 MVP, 투수 부문 골든 글러브까지 독식하며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15승은 특급 선발 투수의 잣대다. 특히 2007년 팔꿈치 수술 이후 수 년간 인고의 세월을 보냈던 배영수에게 15승의 의미는 더욱 특별하다. 그동안의 노고에 대한 보상의 의미이기도 하다.

삼성 입장에서도 이날 반드시 이겨야 한다. 삼성은 전날 SK에 5-8로 패하며 8연승 행진을 마감하며 한국시리즈 직행 매직넘버 '5'에서 머물렀다. 그리고 2위 LG 트윈스와 1.5경기차로 좁혀졌다. 더욱이 이날 경기는 정규시즌 마지막 홈경기다.
이에 맞서는 롯데는 외국인 투수 쉐인 유먼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성적은 13승 4패(평균자책점 3.49). 삼성전 세 차례 등판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2.35의 평균자책점에서 알 수 있듯 투구 내용도 좋았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