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어린이 세슘 피폭 심각? 소변검사서 70% 검출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3.09.27 09: 38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누출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한 지역에서 최근 실시한 방사능 검사에서 어린이 소변 가운데 70%가 세슘이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호에 따르면  이바라키현 모리야시의 한 생활협동조합이 모리야시, 쓰쿠바 등 15개 지역에 거주하는 신생아부터 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소변검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가운데 7명에서 세슘 134와 137이 검출 됐다는 것이다.
이 매체는 조사관계자의 말을 빌어 "사전검사를 포함해 최고치는 1리터 당 1.683 베크렐, 성인은 2.5 베크렐의 높은 수치가 나왔다"며 "측정을 마친 85명 가운데 약 70%에 가까운 58명의 소변에에서 1베크럴 이하의 세슘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세슘 134와 137은 우라늄의 핵분열에 의해 생기는 것으로 자연계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물질이다. 이 매체는 후쿠시마 원전사고지역부터 가까운 지역의 아동들이 세슘을 체내에 축적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심각하다고 전했다.
세슘은 몸의 모든 장기에 축적되는데다 갑상선에 이상을 일으킬 수 있다. 어린이들은 야외 재배를 통한 야채 등 음식을 통해 상시 세슘을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원인을 분석했다. 이 매체는 후쿠시마 인근의 어린이들이 코피와 하혈을 하고 있고 갑상선 암도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에서 식품 방사성 세슘 기준치는 1킬로그램 당 일반 식품은 100 베크렐, 우유와 유아용 식품은 50베크럴, 음료수와 음용차는 10 베크럴이다. 최근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방사능 물질에 대한 기피도가 높아지면서 단 1베크럴만 나와도 극히 위험하다고 체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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