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 김수현 사단 합류? '엇갈린 반응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09.27 11: 16

배우 이지아의 김수현 사단 합류 여부를 놓고 업계관계자들이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27일 복수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이지아가 오는 11월 방송될 예정인 김수현 작가의 신작 SBS 새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의 출연을 거의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작품에서 이지아는 이순심 여사의 막내딸 역을 맡을 예정. 그동안 배우 한가인과 김사랑 등이 거론됐던 역할로, 최종적으로 이지아가 낙점된 것으로 방송가 일각에서 얘기하고 있다.
하지만 이지아의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세 번 결혼하는 여자'의 출연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세 번 결혼하는 여자'의 제작사 관계자도 "이지아는 후보 중 한 명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같은 캐릭터를 두고 여러 명의 배우들이 언급된 만큼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방송관계자들의 말대로 이지아가 '세 번 결혼하는 여자'에 출연할 경우 MBC 드라마 '나도, 꽃!' 이후 2년만의 컴백이다. 이지아는 지난 2011년 가수 서태지와의 이혼소식으로 떠들썩했던 직후 '나도, 꽃!'에 출연한 것을 제외하면 큰 활동이 없었던 터라 이번 컴백은 큰 화제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세 번 결혼하는 여자'는 배우 엄지원과 서영희, 송창의, 하석진, 조한선 등이 거론되고 있는 상태. 제작진이 대본리딩을 통해 캐릭터와 적합한 배우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현 작가의 캐스팅이 까다롭기로 소문난 만큼 출연 확정 여부에 대해서는 대부분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
'세 번 결혼하는 여자'는 어머니와 두 딸의 집안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로 스타콤비 김수현 작가와 정을영 PD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 두 사람은 그동안 드라마 '부모님 전상서', '천일의 약속', '무자식 상팔자' 등을  히트시킨 만큼 신작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결혼의 여신' 후속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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