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항우-김의수, 슈퍼6000 클래스 두 호랑이 맞수 대결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9.27 11: 23

최대 300km의 속도를 자랑하는 자동차 경주대회에 과감히 출사표를 던진 선수가 있다.
아트라스BX 레이싱 조항우가 그 주인공. 조항우는 슈퍼6000 클래스(배기량 6200cc, 8기통, 436마력 스톡카) 첫해인 2008년 시리즈 원년 챔피언이다. 2007년부터 2008년, 2009년 클래스를 옮겨가며 챔피언을 휩쓸었다. 옛 챔프의 출전에 슈퍼6000의 경쟁구도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아트라스BX 레이싱팀은 오는 29일 CJ헬로비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전에 참가하는 것을 시작으로 2013시즌 늦은 스타트를 끓는다. 아트라스BX 특유의 강렬한 무광 블랙에 옐로우로 팀명을 새긴 스톡카를 25일 공개하였다.

조항우는 지난 2009년 슈퍼3800 클래스 챔피언을 끝으로 슈퍼레이스를 떠난 이후 4년만의 복귀전이며 스톡카로는 5년만의 출전이다.
아직도 많은 모터스포츠 팬들은 2008년 슈퍼6000 클래스에서 조항우, 김의수간의 라이벌전을 잊지 못한다. 그 당시 김의수가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시리즈 포인트 1위로 앞선 상황에서 최종전서 둘은 치열한 접전을 보여주며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를 펼쳤다. 그 결과 조항우가 마지막 경기에서 1위, 김의수가 2위로 체커기를 받으며 1점 차의 역전극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슈퍼6000 클래스 원년도 챔피언은 조항우에게로 돌아갔다.
5년만의 복귀 전 소식에 둘의 라이벌 전 명승부를 다시 볼 기회가 왔다는데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명문 3팀의 대결도 빼놓을 수 없는 포인트이다. 지금까지 CJ레이싱과 인제스피디움의 양강체제였다면 앞으로는 아트라스BX를 포함한 삼강의 견제와 경쟁의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팀과 선수들의 대결뿐만 아니라 세 팀이 사용하는 타이어도 관심의 대상이다. 인제스피디움은 요코하마, CJ레이싱은 금호타이어, 아트라스BX 레이싱은 한국타이어를 사용한다. 명문팀의 자존심과 타이어사의 품질을 내세운 대격전 등 놓칠 수 없는 장면들이 펼쳐진다.
조항우는 4년만의 슈퍼레이스 복귀전에 대해 "오랜만에 슈퍼레이스에 참가하여 옛 친구들을 만난다는 기분이다. 경쟁구도로 보는 것과 관련해서는 아직 새로운 스톡카에 대한 훈련도 필요하고 팀에서도 머신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해 조금 부담스럽게 느껴진다. 올 시즌 남은 2경기를 통해 충분히 준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신규 팀의 참가로 CJ헬로비전 슈퍼레이스 슈퍼6000 클래스에는 총 7팀이 우승을 향한 경쟁을 벌이게 된다. 슈퍼레이스 6전은 오는 29일 인제스피디움에서 화려하게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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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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