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부상, 올림픽까지 No 리허설... 4대륙 선수권은?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9.27 12: 14

'피겨여왕' 김연아(23)가 부상으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시리즈 불참을 선언하며 리허설 없는 올림픽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따르면 김연아는 부상으로 그랑프리 시리즈에 참가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 부위는 오른쪽 발등으로, 김연아는 훈련 도중 통증을 느껴 검사를 받은 결과 중족골에 미세한 손상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부상의 원인은 고된 훈련 때문이다. 이로 인해 뼈에 피로가 쌓여 통증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다. 김연아는 깁스를 하지 않은 채 가벼운 재활을 병행하고 있다. 3~4주의 치료를 거쳐 6주 정도 지나면 충분히 회복이 가능하다.

이에 빙상연맹과 김연아 측은 부상이 심화될 것을 우려해 2차 캐나다 대회와 5차 프랑스 대회에 출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랑프리 출전이 불발되면서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 역시 무산될 예정이다. 올림픽을 앞두고 새 프로그램을 장착한 김연아의 리허설 무대가 사실상 사라진 셈이다.
이제까지 크고 작은 부상을 슬기롭게 극복해온 김연아인만큼 이번 부상도 휴식을 통해 충분히 이겨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그랑프리 시리즈를 통해 얻을 수 있었던 최대 3번의 리허설 기회를 어떻게 충당하느냐다.
그랑프리 외에도 대회 출전의 기회는 남아있다. 내년 2월 대만에서 열리는 4대륙 선수권 대회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물론 김연아가 4대륙 선수권대회에 출전할지 여부는 알 수 없다. 이제 겨우 부상을 발견하고 휴식을 취하는 단계인만큼 미리부터 이야기하기는 시기상조다. 하지만 마지막 올림픽과 새 프로그램의 교체까지 더해진 올 시즌인만큼 충분히 고려해볼 수 있는 선택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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