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LA 다저스와의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샌프란시스코는 27일(이하 한국시간) AT&T 파크에서 벌어진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8회 터진 앙헬 파간의 결승포와 팀 린스컴의 호투를 앞세워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반면 다저스는 2연패로 내셔널리그 승률 전체 1위에서 더욱 멀어졌다.
초반 분위기는 다저스가 주도했다. 다저스는 1회 1사 후 칼 크로포드가 좌중간 3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핸리 라미레스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이후 아드리안 곤살레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냈다.

이어 다저스는 4회 하위타선에서 추가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후안 우리베가 우중간 2루타, 마크 엘리스가 우익선상 적시 2루타로 1점을 더 뽑았다. 그러나 팀 페데로비츠-에딘슨 볼케스-야시엘 푸이그가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 더 달아나는 데는 실패했다.

샌프란시스코는 5회 집중력을 앞세워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선두타자 닉 누난이 우전안타로 출루한 뒤 폭투로 2루까지 갔다. 린스컴이 침착하게 희생번트로 주자를 3루까지 보냈고, 파간의 내야땅볼로 득점에 성공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그레고 블랑코가 볼넷으로 나갔고 브랜든 벨트가 다시 우익수 방면 동점 2루타를 터트렸다.
팽팽하던 균형을 깬 쪽은 샌프란시스코였다. 8회 선두타자 앙헬 파간은 파뀐 투수 파코 로드리게스의 3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결승포로 연결시켰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팀 린스컴은 7이닝 8피안타 6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이 뒤늦게 터지며 승리에는 실패했지만 올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는 데 성공했다. 다저스 선발 볼케스는 5이닝 4피안타 4탈삼진 3볼넷 2실점으로 또 다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cleanupp@osen.co.kr
샌프란시스코=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