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숙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덜미가 잡혔다. 다저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AT&T 파크에서 벌어진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2-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최근 2연패다.
91승 68패가 된 다저스는 정규시즌 종료까지 단 3경기를 남겨뒀는데, 타 지구 1위인 세인트루이스·애틀랜타와 3경기 차로 격차가 벌어지게 됐다. 만약 다저스가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긴다 하더라도 세인트루이스나 애틀랜타가 1승만 거둬도 승률에서 뒤진다.
게다가 다저스의 두 팀간 상대전적은 세인트루이스에 4승 3패로 앞섰지만 애틀랜타에는 2승 5패로 뒤졌다. 결국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전체 승률 1위가 불가능해졌고 와일드카드 진출이 확정된 신시내티와 디비전시리즈에서 맞대결을 벌일 수 없게 됐다. 추신수와 류현진의 포스트시즌 맞대결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가서야 성사를 기대해 볼 수 있다.

현재로서는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전체 승률에서 3위로 마무리할 것이 유력시된다. 이미 돈 매팅리 감독이 무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상황이다. 이대로 시즌을 마무리한다면 다저스는 디비전시리즈에서 홈 어드밴티지를 잃게 되는데, 1차전과 2차전을 원정경기로, 3차전은 안방에서 치른다.
류현진에게는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3선발이 유력시되는 류현진은 이로써 안방에서 포스트시즌 첫 등판을 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류현진의 다저스타디움 성적은 7승 3패 평균자책점 2.23으로 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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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