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지성·이보영 "황정음, 우리 보면 결혼하고 싶다고..."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09.27 15: 02

배우 지성-이보영 커플이 결혼을 축하해준 동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지성과 이보영은 27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그랜드홀에서 결혼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결혼식을 앞둔 소감 등을 밝혔다.
이날 지성은 "축하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같이 드라마를 촬영하는 황정음 씨가 우리를 보면서 굉장히 결혼하고 싶다고 말하며 축하해줬다. 배수빈 씨도 얼마 전에 결혼했는데 결혼 전부터 대화를 많이 나눴다"라고 덧붙였다.

또 지성은 "이보영 씨에게 지금처럼만 해주고 싶다. 계속해서 좋은 남편으로 있고 싶다"라고 결혼생활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이보영 역시 "평범하게 잘 연애했듯이 평범하게 잘 결혼생활하고, 서로 현명하게 잘 이겨내면서 잘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지성과 이보영은 지난 2004년 SBS 드라마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를 통해 인연을 맺어 2007년부터 연인으로 발전, 6년째 공개연애를 해왔다. 두 사람은 긴 연애기간 동안 종종 결별설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서로의 작품 활동을 응원하는 등 꾸준히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또 이보영이 SBS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마친 직후 직접 손편지로 팬들에게 결혼소식을 알렸다.
한편 지성과 이보영은 이날 오후 6시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애스턴하우스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축가는 신랑·신부와 평소 친분이 깊은 배우 윤상현과 구혜선, 가수 김범수가 맡았으며, 지성이 출연 중인 KBS 2TV 수목드라마 '비밀' 일정 등으로 신혼여행을 미룬 상태다. 이보영은 결혼 후 해외 봉사활동을 떠날 예정이다.
seon@osen.co.kr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