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지성 "이보영과 6년 열애, 진작부터 결혼하고 싶었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09.27 15: 08

배우 지성과 이보영이 오랜 연애 끝에 결혼으로 결실을 맺게 된 소감을 밝혔다.
지성은 27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그랜드홀에서 결혼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결혼식을 앞둔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밝혔다.
이날 지성은 "오랜 연애기간 동안 힘든 점은 없었냐?"는 질문에 "우리는 굉장히 자연스러웠던 것 같다. 결혼은 진작부터 하고 싶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성은 "6년 동안 만나면서 힘들었다라고 하기보다 서로의 생각을 맞춰가는 부분에 있어서 어려웠던 부분이 있었는데 조율하고 자연스럽게 맞췄다"라며 "너무나 자연스럽게 이뤄져서 다행이다. 가끔 심심하면 싸울 거리도 만들어서 싸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지성은 "오늘을 잘 준비하면 평생 행복하겠다고 생각해서 내가 할 수 있는 한 열심히 노력했다"라며 "결혼식장을 3월초께 잡은 것 같은데 그때 주변 분들이 비밀을 지켜주고 같이 준비해줬다. 옆에서 도와준 분들이 너무 많다.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지성과 이보영은 지난 2004년 SBS 드라마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를 통해 인연을 맺어 2007년부터 연인으로 발전, 6년째 공개연애를 해왔다. 두 사람은 긴 연애기간 동안 종종 결별설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서로의 작품 활동을 응원하는 등 꾸준히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또 이보영이 SBS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마친 직후 직접 손편지로 팬들에게 결혼소식을 알렸다.
한편 지성과 이보영은 이날 오후 6시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애스턴하우스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축가는 신랑·신부와 평소 친분이 깊은 배우 윤상현과 구혜선, 가수 김범수가 맡았으며, 지성이 출연 중인 KBS 2TV 수목드라마 '비밀' 일정 등으로 신혼여행을 미룬 상태다. 이보영은 결혼 후 해외 봉사활동을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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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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