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향' 조현재 "8년 만에 사극..시놉시스 매력있다"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9.27 15: 28

배우 조현재가 8년 만에 사극드라마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조현재는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시티 세콰이어홀에서 열린 MBC 새 일일사극 '제왕의 딸 수백향' 제작발표회에서 "8년 만에 하는 사극이다. 시놉시스를 보고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서동요'에 이어 백제와 인연이 깊은 것 같다. 백제 시대와 제가 어울리는 면이 많이 있다고 생각했다"는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또한 조현재는 "이번 사극은 내용이 올드하지 않고 수백향의 일대기를 풀어가는 것이라 짜임새가 탄탄하다"면서 "일일드라마가 미니시리즈보다 박진감 넘치는 것 같다"는 생각을 내비쳤다.
조현재는 극중 백제의 태자이자 훗날의 성왕 명농 역을 맡았다. 그는 설난(수백향/ 서현진 분)을 마음에 품게 되지만 자신과 설난의 어긋난 운명을 저주하며 가슴에 묻게 된다.
한편 '제왕의 딸 수백향'은 백제 무령왕의 딸 수백향의 일대기를 다룬 사극으로, 백제국의 파란만장한 가족사와 그들의 처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아내는 드라마. 영화 ‘쌍화점’을 각색한 황진영 작가가 집필하고, ‘빛과 그림자’,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등을 연출한 이상엽 PD가 메가폰을 잡는다. 오는 30일 오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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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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