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에이즈(AIDS) 퇴치기금으로 약 700억원 기부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3.09.27 16: 16

애플이 에이즈(AIDS) 퇴치기금으로 지금까지 약 700억 원을 기부했다. 애플은 2006년부터 레드 색상의 제품이 판매될 때마다 그 금액의 일부를 아프리카 에이즈 퇴치 국제기금에 기부했는데, 이 금액이 약 700억 원에 달한 것. 
더버지 등 주요 외신들은 "애플이 아프리카 에이즈 퇴치를 위해 모은 금액이 6500만달러(약 697억 원)다"라며 록밴드 U2의 보컬 보노(Bono)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애플은 2006년 아프리카 에이즈 퇴치기구(RED, 레드)에 가입하면서 레드색상의 아이팟과 아이폰 케이스 등 제품 및 액세서리를 출시해, 이 제품들의 판매금액 중 일부를 기부했다.

애플은 홈페이지를 통해 "'레드'는 애플을 비롯한 여러 기업들과 손잡고 '레드' 제품을 만들어서 2015년부터는 에이즈 없는 세대를 탄생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레드'제품을 판매하여 생긴 총수익의 일부가 아프리카의 에이즈 퇴치 프로그램을 위한 국제 기금에 기부됩니다"라고 밝히고 있다.
'레드'의 공식 트위터도 현재까지 총 2억1500만달러(약 2305억 원)을 모았으며, 이 중 애플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애플은 최근 아이폰5S를 위한 '레드' 가죽 케이스도 출시하며, 아프리카 에이즈 퇴치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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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홈페이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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