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실업테니스연맹, 유주석 회장 취임식 26일 수원서 개최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9.27 16: 26

한국실업테니스연맹이 26일 수원 호텔캐슬 그랜드볼룸에서 주원홍 대한테니스협회장, 박흥식 수원시 문화교육국장, 안혜영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등 체육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대 유주석 회장 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취임식에서 주원홍 대한테니스협회장에게 인준패를 받은 유주석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회장직을 맡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테니스인들의 화합과 테니스의 대중화를 통한 저변확대에 힘쓰고 실업 선수들의 경제적 안정과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으며, 한국 테니스의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연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향후 4년간 청사진을 밝혔다.
유 신임회장은 박용국 전 연맹 전무이사에게 공로패와 행운의 열쇠를 전달하고 한국 테니스 유망주인 정현(삼일공고)과 장수정(안양 양명여고)에게 각각 2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하는 한편 코리아 휠링봉사단에 불우이웃돕기 쌀 3톤을 기증했다.

한국실업테니스연맹은 지난 5월 9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제2체육관 가맹경기단체 회의실에서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전체 21명 대의원 중 참석 대의원 17명 전원이 찬성표를 던져 만장일치로 유주석 원장을 실업테니스연맹 신임 회장에 추대한 바 있다.
유 회장은 한양대 의과대학 출신의 정형외과 전문의로 2007년 수원시 주석병원장으로 취임했고, 2008년부터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외래교수를 겸임하고 있다. 또 수원시테니스협회장, 경기도장애인테니스협회장 그리고 수원시 가맹경기단체협의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특히 유 회장은 수원시테니스협회 부회장을 거쳐 2011년부터 수원시테니스협회를 이끌어오며 경기가맹단체 수장의 역할에 대해 익혔고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경기도 장애인테니스협회까지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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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홍-유주석 회장 /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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