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포유' 서혜진PD, 직접 성지고 찾아 감사 인사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09.27 16: 56

SBS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송포유'의 연출자인 서혜진 PD가 방송에 출연했던 성지고등학교를 찾아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지난 추석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방송된 '송포유'는 가수 이승철과 엄정화가 마스터가 돼 꿈과 목표 없이 좌절한 학생들과 함께 합창단을 만들어 폴란드에서 열린 국제합창대회에 출전하는 과정을 담았다.
하지만 방송 직후 일부에서는 '송포유'에 출연하는 학생들을 두고 "일진을 미화했다"고 지적해 문제가 됐다. 뿐만 아니라 논란이 커지자 성지고등학교의 한 교사가 SBS 시청자 게시판에 제작진의 편집이 잘못됐다고 지적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에 SBS는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지난 24일 오후 긴급 기자시사회를 개최해 '송포유'가 의도했던 내용이 담긴 마지막 회를 상영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3부에는 '송포유'를 통해 합창을 배우며 삶의 목표를 갖게 된 학생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송포유' 마지막회는 4.5%(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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