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이민형 감독, “고려대 역사 새로 썼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09.27 17: 29

고려대가 숙적 연세대와의 정기전에서 이겼다.
고려대는 2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정기전 농구경기에서 연세대를 75-62로 꺾었다. 이로써 고려대는 3년 연속 정기전을 제패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경기 후 이민형 감독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분이다. 정기전은 학교에서 크게 생각하는 경기라 노심초사했다. 드디어 끝났다”며 감격했다. 승인에 대해선 “드롭존 수비가 먹혔다. 선수들 집중력이 좋았다. 문성곤이 앞선에 서면 헬프수비가 좋고 리치가 길어 상대가드들이 힘들어 한다”고 수비를 꼽았다.

고려대는 기둥 이승현이 2쿼터 초반 4파울에 걸렸다. 하지만 교체로 투입된 신입생 강상재가 맹활약을 펼쳐 공백을 메웠다. 이 감독은 “상재가 잘했다. 리바운드와 빈곳을 찾아가는 플레이가 좋았다. 공격과 수비 모두 잘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고려대는 농구대잔치, 프로아마최강전, 대학리그 우승에 이어 정기전까지 이겨 퍼펙트 시즌을 보내게 됐다. 이민형 감독은 “감격적이다. 고대 역사를 새로 썼다. 앞으로가 중요하다”며 웃었다.
승리가 확정된 고려대는 종료 1분을 남기고 염승민, 이관기, 이정제 4학년을 투입했다. 이 감독은 “그 동안 많이 못 뛰게 해줘서 미안했다. 위로가 되길 바란다. 4학년들이 프로농구 드래프트서 노력한 만큼 성과를 내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jasonseo34@osen.co.kr
잠실실내체 =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