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내야수 김태균(31)이 홈런포로 9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달성했다.
김태균은 2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팀 간 마지막 경기에 지명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팀이 0-3으로 뒤진 2회 선두 타자로 나와 NC 선발 에릭 해커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김태균은 1점 홈런으로 올 시즌 100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김태균은 올 시즌 99안타를 기록 중이었다. 이로써 김태균은 지난 2003년 153안타를 때린 이후 올해까지 9년 연속 100안타 이상을 기록했다. 9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는 프로야구 통산 7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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