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가분한' 박인비, 2R 대반격 노린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9.27 20: 07

"홀가분 졌다."
박인비는 27일 강원도 평창의 휘닉스파크GC(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DB대우증권클래식 1라운드에서 2번홀(파5) 더블보기로 흔들렸지만 이후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선방하며 공동 18위에 올랐다.
박인비는 "티샷이 페어웨이를 많이 놓쳤고 퍼트도 생각대로 안 됐다. 전반 세 홀 정도까지 안 풀렸지만 중간에 감을 찾았다. 앞으로 이틀간은 더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경기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올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6승으로 다승 부문과 올해의 선수 포인트, 상금 순위 등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인비는 부담이 컸던 대회들을 보내고 자신의 길을 가는 중. 박인비는 이날 초반 흔들렸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안정감을 선보이며 반등의 기회를 만들어 놓았다.
박인비는 "메이저대회는 다 끝났다는 기분에 홀가분해졌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이 목표인데 2위와의 점수차가 작아 그에 대한 스트레스는 계속될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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