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랜드, NC전 8이닝 3실점…팀 패배 불구 빛난 완투패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9.27 21: 00

한화 이글스 왼손 투수 대나 이브랜드(30)가 시즌 12번째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했다. 하지만 호투에도 불구하고 시즌 14패(6승)째를 기록했다.
이브랜드는 2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팀 간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5피안타 5탈삼진 3사사구 3실점으로 호투했다. 1회 3실점을 제외하고 흠 잡을 데 없는 역투였다. 투구수는 105개.
이브랜드는 1회 선두 타자 김종호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다음 타자 마낙길을 유격수 땅볼 유도해 선행 주주 김종호를 잡았다. 이브랜드는 나성범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내주고 이호준 타석 때 폭투로 1사 2,3루 위기를 맞았다. 이브랜드는 2사후 모창민에게 유격수 왼쪽 깊숙한 내야안타를 맞고 한 점을 실점했다.

계속해서 이브랜드는 모창민에게 2루 도루를 내주고 이현곤에게 볼넷을 허용해 2사 만루를 맞았다. 이브랜드는 지석훈에게 좌익수 왼쪽에 흐르는 빗맞은 안타를 맞고 2점을 추가 실점했다. 이브랜드는 노진혁을 삼진으로 솎아내고 1회를 마쳤다.
2회 이브랜드는 안정된 투구를 했다. 선두 타자 김태군을 5구째 127km 체인지업을 던져 삼진으로 솎아냈다. 2사후 마낙길을 143km 직구를 결정구 삼아 삼진으로 잡았다. 3회 이브랜드는 2사후 모창민에게 좌중간을 흐르는 2루타를 맞았다. 하지만 이현곤을 2루 땅볼로 막고 이닝을 넘겼다.
이브랜드는 4회 1사후 김태군에게 볼넷을 내줬다. 2사후 김종호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허용하고 1,2루 고비를 맞았다. 하지만 이브랜드는 마낙길을 중견수 뜬공으로 막고 실점하지 않았다. 이브랜드는 5회와 6회, 7회, 8회를 연속 4이닝 삼자 범퇴로 넘겼다.
하지만 이브랜드는 팀이 2-3으로 패해 시즌 14패째를 당했다. 팀은 졌지만 이브랜드의 완투패는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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