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8회말 2사 KIA 양현종 선발투수가 SK 최정의 강습타구를 피하며 쓰러져 있다.
SK와 KIA는 이날 레이예스와 양현종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전날(26일) 삼성의 연승을 저지하며 연패에서 벗어난 SK는 외국인 투수 조조 레이예스(29)가 선발 등판했다. 레이예스는 올 시즌 28경기(선발 27경기)에서 8승13패 평균자책점 4.81을 기록 중이다.

최근 5경기에서도 1승3패 평균자책점 7.36으로 부진했다. 올 시즌 KIA를 상대로는 2경기에 나서 12이닝 동안 1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나쁜 성적은 아니었다. 시즌 10승에 대한 희망을 되살릴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전반기 9승을 기록하며 KIA의 선발 로테이션을 이끌었던 양현종은 왼쪽 갈비뼈 부근의 근육 부상으로 두 차례나 엔트리에서 제외되는 등 힘든 후반기를 보내고 있다. 부상 때문에 성적도 곤두박질쳤다. 전반기 14경기에서 9승1패 평균자책점 2.30의 호조를 보였던 양현종은 후반기 3경기에서는 2패 평균자책점 13.50의 부진한 성적을 내고 있다./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