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4승' NC, 한화 꺾고 팀 간 승률 동률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9.27 21: 00

NC 다이노스가 한화 이글스를 물리치고 팀 간 전적 5할 승률을 기록했다. 
NC는 2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의 팀 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에릭 해커의 8이닝 2실점 호투를 앞세워 한화를 3-2로 이겼다. 이로써 NC는 50승 고지를 밟으며 50승 70패 4무를 기록했다. 또 한화와 시즌 상대 전적 8승 8패를 기록했다. 한화는 39승 81패 1무를 기록했다.
NC가 기선을 제압했다. NC는 1회 선두 타자 김종호가 볼넷을 골랐다. 마낙길이 유격수 땅볼을 때려 선행 주자 김종호가 아웃됐다. 하지만 나성범이 좌익수 앞 안타를 때린 뒤 이호준 타석 때 포일로 1사 2,3루가 됐다. 이호준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2사 2,3루에서 모창민이 한화 선발 대나 이브랜드를 상대로 유격수 왼쪽 깊숙한 내야안타를 때려 선취 타점을 올렸다.

NC는 계속된 2사 1,3루에서 모창민의 2루 도루와 이현곤의 볼넷을 묶어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지석훈이 볼카운트 1B1S에서 이브랜드의 3구째 134km 슬라이더를 잡아 당겼다. 타구는 좌익수 왼쪽에 흐르는 적시타로 연결했다. NC가 2점을 추가해 3-0으로 앞서 나갔다.
한화는 2회 공격에서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선두 타자 김태균이 볼카운트 2B1S에서 NC 선발 에릭 해커의 4구째 145km 직구를 밀어 때려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1점 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 120m. 한화는 김태균의 시즌 9호포를 내세워 1-3으로 따라 붙었다.
한화는 8회 추가점을 뽑았다. 1사후 송광민의 우익수 앞 안타, 오선진의 중견수 앞 안타를 묶어 1,2루 기회를 잡았다. 대타 전현태는 1루 땅볼을 때려 2사 1,3루가 됐다. 고동진이 에릭의 2구째 147km 직구를 밀어 쳐 좌익수 앞 적시타를 때렸다. 한화는 2-3까지 추격했지만 힘이 모자랐다. NC가 3-2로 한화의 추격을 뿌리쳤다.
NC 선발 에릭은 8이닝 5피안타(1홈런) 13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으로 시즌 4승(10패)째를 수확했다. 손민한은 9회를 무실점으로 막고 8세이브째를 챙겼다. 한화 선발 이브랜드는 8이닝 5피안타 5탈삼진 3볼넷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시즌 14패(6승)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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