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서진이 피곤함 때문에 혼탕을 구경하지 못했던 에피소드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서진은 27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에서 "남녀 혼탕이 궁금했지만 정말 피곤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이서진과 H4는 독일 바덴바덴의 유명한 온천을 찾았다. 이후 이서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수영장도 있고 실내 온천도 있는 그런 곳이었다. 나는 들어가자마자 야외 베드에서 잤다. 정말 피곤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시간이 나에겐 군대에서 종교 행사 시간에 자는 것과 마찬가지였다"며 "선생님들이 벗어날 때는 없으니까 그 2시간이 나에겐 소중했다"고 전했다.
이에 나영석 PD는 "거기에 남녀 혼탕이 있었는데"라고 이야기를 꺼내자 "궁금했지만 구경할 여력이 없었다. 정말 피곤했다. 빨리 자야겠다 싶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trio88@osen.co.kr
'꽃할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