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가수 최주희가 브로드웨이에 진출하면 성공할 인물로 유세윤을 꼽았다. 동성애자들게 인기가 많을 것이란 이유때문이었다.
2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퍼펙트싱어 VS’에서 뮤지컬과 오페라 무대를 넘나들던 최주희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과거 브로드웨이에서 활동하며 ‘브로드웨이 매거진이 뽑은 ’빛나는 브로드웨이 7인의 뮤지컬 스타로 선정된 바 있는 최주희. 이에 MC들이 "왜 꿈의 무대에서 활동을 하다 한국으로 돌아왔느냐"고 질문하자, 최주희는 “‘오페라유령’하러 왔다가 눌러앉았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브로드웨이에 진출하면 성공할 인물로 가수가 아닌 유세윤을 선택한 최주희. 그는 “그 곳은 남자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 유세윤의 스타일이 남자들에게 인기가 많을 것 같다”라고 이유를 밝혀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한편 '퍼펙트싱어VS'는 매회 각 5명으로 구성된 가수팀과 드림싱어팀이 최첨단 노래 검증 시스템 V스캐너를 통해 승부를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과거 청중평가단, 심사위원 등에 의해 주관적인 평가가 이뤄졌던 '나는 가수다', '슈퍼스타K' 등과 달리 V스캐너는 절대적인 기준으로 승패를 가리는 것이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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