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린이 최주희에게 아슬아슬한 승리를 거뒀다.
린은 2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퍼펙트싱어 VS’에서 최주희에게 아슬아슬한 점수차로 승리했다.
이날 두 번째 대결곡은 서글프고 애처로운 가사를 얼마나 감정을 살려 전달하느냐가 관건인 이소라의 ‘제발’.

먼저 무대에 오른 가수팀의 린은 기계로는 측정불가한 감성 충만한 무대를 선보여 감동을 선사했다. V스캐너 결과 린은 예상보다 높은 88.029점을 획득했다.
반면 드림싱어팀의 최주희는 음을 길게 빼는 오페라 창법을 활용, 촉촉한 감성 무대를 꾸몄다. 이에 김구라는 최주희의 승리를 점쳤지만, 그는 87.494를 획득하며 린에 아쉽게 패했다.
한편 '퍼펙트싱어VS'는 매회 각 5명으로 구성된 가수팀과 드림싱어팀이 최첨단 노래 검증 시스템 V스캐너를 통해 승부를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과거 청중평가단, 심사위원 등에 의해 주관적인 평가가 이뤄졌던 '나는 가수다', '슈퍼스타K' 등과 달리 V스캐너는 절대적인 기준으로 승패를 가리는 것이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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