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렬 감독, “내일 더 분발하겠다”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3.09.27 22: 45

KIA가 연장 12회 접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 결국 시즌 처음이자 1953일 만에 처음으로 8위로 떨어졌다.
KIA는 27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연장 12회 혈투를 펼쳤으나 결국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KIA는 마산에서 한화를 잡은 NC에게 7위 자리를 내주고 8위로 떨어졌다. KIA가 8위로 떨어진 것은 2008년 5월 23일 잠실 LG전 이후 1953일 만이다. 연장전에서 이날 등록된 김진우까지 올리는 등 총력전을 다했으나 결국 돌아온 것은 8위라는 수모였다.
선동렬 KIA 감독은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했는데 아쉽다. 내일 더 분발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아쉬움을 달랬다.

한편 이만수 SK 감독은 “다들 수고했다”라고 짧게 말했다. SK는 이날 1회 박재상이 솔로홈런을 친 뒤 숱한 추가점의 기회를 잡았으나 한 번도 살리지 못하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주루사, 번트 실패, 득점권 빈타 등 최악의 장면이 속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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