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싱어VS’에 사상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완벽한 무대를 선보여 왔던 이정이 가사실수를 수차례 연발하며 송은이에게 패한 것.
이정은 2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퍼펙트싱어 VS’에서 세 번째 도전자로 나서 한영애의 ‘누구없소’를 열창했다.
리듬을 타며 신나게 무대를 열었던 이정은 노래 중반부터 가사를 수차례 놓치는 실수를 연발했다.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자 이정 역시 당황해서 얼굴이 굳어졌다.

이정은 무대를 마친 후 “순간 가사가 하나도 생각나지 않았다”며 “방송에 나가도 괜찮겠어요?”라고 걱정했다.
이정은 그래도 72.941점의 예상외로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75점대를 획득한 송은이에게 허무하게 패하며 드림싱어팀에 승기를 내줬다.
한편 '퍼펙트싱어VS'는 매회 각 5명으로 구성된 가수팀과 드림싱어팀이 최첨단 노래 검증 시스템 V스캐너를 통해 승부를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과거 청중평가단, 심사위원 등에 의해 주관적인 평가가 이뤄졌던 '나는 가수다', '슈퍼스타K' 등과 달리 V스캐너는 절대적인 기준으로 승패를 가리는 것이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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