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싱어VS’ 범키, 음이탈 불구 고득점 획득 ‘신유미에 勝’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3.09.27 23: 08

범키가 음이탈에도 불구, 정확한 음정으로 고득점을 획득하며 신유미에 승리를 거뒀다. 
범키는 2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퍼펙트싱어 VS’ 신유미와의 대결에서 큰 점수차로 승리했다.
이날 네 번째 대결 곡은 재즈블루스 특유의 길고 짧은 벤딩을 잘 살려 부르는 것이 관건인 김건모의 ‘서울의 달’.

먼저 도전에 나선 드림싱어팀의 신유미는 파워풀한 가창력과 현란한 스킬을 뽐내며 청충을 사로잡았다. V스캐너 결과, 그는 88.889점을 획득해 재야의 고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가수팀의 범키가 무대에 올라 특유의 매력적인 보이스로 소울 가득한 무대를 꾸몄다. 하지만 후반부 고음에서 음이탈을 낸 범키. 이에 그는 무대를 마친 후 “노래로만 보면 제가 패했다고 생각한다”며 솔직하게 인정했다.
결과는 음이탈에도 불구, 정확한 음정을 자랑했던 범키의 승리였다. 그는 역대 최고점에 0.7점이 모자란 96점의 고득점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한편 '퍼펙트싱어VS'는 매회 각 5명으로 구성된 가수팀과 드림싱어팀이 최첨단 노래 검증 시스템 V스캐너를 통해 승부를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과거 청중평가단, 심사위원 등에 의해 주관적인 평가가 이뤄졌던 '나는 가수다', '슈퍼스타K' 등과 달리 V스캐너는 절대적인 기준으로 승패를 가리는 것이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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