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오종혁 "사람과 가까워지는 것 두려웠다" 눈물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9.27 23: 12

배우 오종혁이 사람들과 가까워지는 것을 두려워 했었다고 밝히며 눈물을 보였다.
오종혁은 2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에서 "사람들과 가까워지는 것을 두려워 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날 제작진과의 마지막 인터뷰에서 "출발할 때는 솔직히 말해서 너무 큰 부담이었다"라며 "단시간에 가까워져서 그만큼 큰 상처를 많이 느껴봤기 때문에 그래서 사람들이랑 가까워지는 걸 두려워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내가 먼저 형이라고 부르고 싶다, 동생으로 삼고 싶다, 누나, 형, 친구 가까워지고 싶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나도 알고 내가 느껴질 정도로 사람 만나는 걸 겁내고 두려워 하고 그래서 보는 사람만 보고 그랬다"라며 "조금 더 노력해보자라는 생각으로 노력했는데 사실 속으로는 되게 힘들었었다. 그런데 누구 한 사람 마음이 안 가는 사람이 없는 거다. 그렇게 정들었던 것이 끝나간다는 아쉬움이 있는 것 같다"며 결국 눈물을 흘려 시선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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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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