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제작진에게도 위험은 피해갈 수 없었다.
27일 오후 방송된 '정글의 법칙'에서는 방송을 위해 고생한 제작진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긴 '디렉터스 초이스'가 전파를 탔다.
이번 '디렉터스 초이스'에는 촬영을 위해 답사를 떠났을 때, 촬영을 할 때 제작진들이 직면한 위기와 어려웠던 점들이 담겨 있었다.

앞서 '정글의 법칙' 부족원들의 얼굴을 알아볼 수 없게끔 만들며 시청자들을 충격으로 몰아 넣은 모기떼의 습격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하지만 모기떼의 습격은 부족원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었다. 심지어 모기에 물리면서도 촬영을 위해 끝까지 카메라를 놓지 않는가 하면 오종혁을 도와주는 등 촬영을 위해 노력하는 제작진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가시에 찔리는 위험천만한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싱크홀 답사 도중 미끄러진 촬영 감독은 날카로운 가시에 여러 군데 찔리는 부상을 입고 말았다. 현지인도 놀랄 정도의 큰 가시들에 찔렸지만 촬영 감독은 끝까지 웃으며 촬영을 이어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담당 PD는 부족원들과 함께 노숙에 돌입했다. 부족원들처럼 자신 역시 극기 과제를 제출한 담당 PD는 '노숙'을 극기로 써냈고 이를 수행하기 위해 직접 노숙하며 부족원들을 놀라게 했다.
이 밖에도 촬영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고 노력한 제작진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김병만은 "사실 진짜 달인은 제작진이다. 이분들은 카메라를 들고 무표정하게 강을 건너고 산을 탄다"면서 "모두가 병만족이다"라고 감사의 말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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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