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둥지에 적응하고 있는 홍정호(24)가 예상대로 결장한 가운데 아우크스부르크가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 비겼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8일(한국시간) 새벽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SGL 아레나서 열린 2013-201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7라운드 홈경기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올 여름 아우크스부르크와 4년 계약을 맺은 홍정호는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다음으로 미뤘다. 지난 11일 아우크스부르크로 건너간 이후 소속팀이 치른 4경기서 모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경쟁에서 밀려난 것이 아니다. 소속팀의 배려다. 중앙 수비수는 동료 골키퍼를 비롯해 수비수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 홍정호에겐 언어 등 복합적인 문제가 있다. 마르쿠스 바인지를 감독과 구단은 홍정호의 데뷔 시점을 조심스럽게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날 전반 27분 안드레 한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전반 33분 막스 크루제에게 동점골, 후반 26분 브라니미르 흐르고타에게 역전골을 내줬다. 종료 직전까지 패색이 짙던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43분 아르카디우스 밀리크의 천금 동점골에 힘입어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1경기를 더 치른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날 귀중한 무승부로 3승 1무 3패를 기록하며 역시 1경기를 더 치른 5위 묀헨글라트바흐에 골득실 뒤진 6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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