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프리뷰] 리즈, 넥센 잡고 LG 1위 탈환 희망 키우나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09.28 08: 04

LG가 1위 탈환 희망을 키우려 한다.
LG는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넥센과 시즌 마지막 경기서 선발투수로 에이스 레다메스 리즈를 예고했다.
리즈는 올 시즌 30경기 189⅔이닝을 소화하며 10승 12패 평균자책점 3.08로 활약 중이다. 한국프로야구 3년차로 꾸준히 진화하고 있는 리즈는 올 시즌 이닝 탈삼진(174개) 피안타율(2할1푼2리) 등에서 리그 전체 1위에 자리, 괴력을 발휘하고 있다.

무엇보다 리즈는 LG 선발투수 중 넥센을 상대로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2.89)을 찍고 있다. 넥센전에 3차례 선발 등판해 전적은 1승 무패지만 18⅔이닝 동안 탈삼진 15개를 기록했고 피안타율도 2할2푼4리로 자신의 역할을 다해왔다. 리즈가 넥센 홈런 타선을 극복하고 팀의 귀중한 1승을 선사할 수 있을지 지켜볼 부분이다.
반면 넥센은 좌투수 앤디 밴헤켄을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린다. 밴헤켄은 올 시즌 27경기 151이닝을 던지며 11승 10패 평균자책점 3.70으로 활약하고 있다. 시즌 중반 주춤했었으나 9월 3경기서 3연승 평균자책점 0.47로 무섭게 부활했다. LG를 상대로는 3경기 10⅔이닝을 소화하며 1승 1패 평균자책점 5.91로 좋지는 않았다. 그러나 2012시즌에는 LG전 4경기 27이닝 동안 4승 평균자책점 1.67로 LG에 유독 막강했었다.   
2013시즌 종료까지 일주일 남은 가운데, 2위 LG는 1위 삼성에 1경기차, 3위 넥센은 2위 LG에 2경기차로 뒤져있다. LG의 2위 사수 및 1위 도전일지, 아니면 넥센의 2위 탈환이 일어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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