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덜랜드로 임대된 기성용(24)이 팀의 얼굴로 선정됐다.
선덜랜드는 2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아이패드용 공식프로그램을 발행했다고 보도했다. 온라인 잡지의 표지모델은 다름 아닌 기성용이다. 노랗게 머리를 염색하고 공을 응시하는 기성용의 모습이 강렬한 인상을 준다.
오는 30일 리버풀전을 앞두고 발행된 이 매체에는 새롭게 팀에 합류한 기성용의 소식이 크게 다뤄졌다. 이를 통해 기성용은 팬들에게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선덜랜드는 지난 8월 3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완지 시티의 기성용을 한 시즌 임대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후 기성용은 팀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자리를 굳히며 매 경기 풀타임 출전을 하고 있다. 기성용은 25일 치른 캐피털 원 컵 3라운드(32강) 피터보로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선덜랜드는 지난 23일 성적부진을 이유로 파올로 디 카니오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현재 케빈 볼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고 있는 상황. 1무 4패로 프리미어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선덜랜드는 30일 5위 리버풀을 상대로 첫 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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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덜랜드 공식홈페이지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