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구암허준', 시청률 8.7%로 마무리..아쉽지만 큰 의미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09.28 10: 02

MBC 특별기획 일일 사극 '구암 허준'이 낮지만 의미 있는 시청률로 종영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구암 허준' 마지막 회는 8.7%(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10.5%)보다 1.8%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구암 허준'의 시청률은 다른 드라마에 비해 낮은 편이지만 그동안 시청률 불모지로 여겨졌던 9시 시간대에 편성된 것을 고려해보면 실패라고만 할 수는 없다. '구암 허준'은 방송 초반 시청률이 5%대까지 떨어지며 동시간대 경쟁하는 KBS 1TV '뉴스9'에 밀렸다. 하지만 지난 5월부터 시청률이 상승해 120회가 자체 최고시청률 11.8%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된 '구암 허준' 마지막 회에서는 역병에 걸린 백성들을 돌보다 자신의 병을 방치한 허준(김주혁 분)이 마지막까지도 의원으로서의 사명을 다하며 생을 마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 예능프로그램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는 6.5%, KBS 1TV '뉴스9'는 17.0%, SBS '궁금한 이야기Y'는 10.8%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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