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공주', 최고시청률 경신..욕하면서 보는 임성한 월드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9.28 10: 19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최근 드라마에 쏟아지는 혹평과는 상반되는 이 같은 결과는 욕하면서도 본다는 '임성한 월드'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2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오로라 공주'는 전국 기준 16.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12.2%)보다 4.7%포인트 상승한 수치며 지난 6일 방송분이 기록한 바체 최고 시청률 16.5%를 뛰어넘은 기록이다.
'오로라공주'는 그간 밉상이 돼 버린 남녀주인공과 잦은 출연진 하차로 시청자들의 혹평을 받아왔다. 게다가 임성한의 조카라는 논란에 휩싸였던 백옥담이 이야기 전개의 중심으로 떠오르며 네티즌의 입방아에 오르내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로라공주'는 다시 한 번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욕하면서도 볼 수 밖에 없다는 '임성한 월드'가 다시 한 번 입증된 셈이다.
한편 이날 방송된 '오로라공주'에서는 황시몽(김보연 분)과 황자몽(김혜은 분)이 노다지(백옥담 분)이 황미몽(박해미 분)의 친딸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휩싸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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