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첫 단풍, “평년과 비슷” 기상청 발표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3.09.28 10: 50

[OSEN=이슈팀] 설악산에 첫 단풍이 들었다. 기상청은 설악산에서 첫 단풍이 관측됐다고 27일 공식 발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설악산의 첫 단풍 관측은 평년과 같은 시기이며 작년보다는 이틀이 늦다. 설악산 인근 속초기상대의 올해 일평균 기온은 9월 중순에는 평년보다 2℃정도 높아 단풍 시기가 늦어질 것으로 예상 됐으나 최근 비가 내린 이후 기온이 낮아지면서 단풍이 빨리 들었다.
첫 단풍은 산 정상에서부터 20% 가량 물들었을 때를 말하며, 단풍 절정은 산 전체의 80%가 물들었을 때를 말한다. 단풍 절정은 첫 단풍 이후 약 2주 후에 나타난다.

기상청에서는 매년 단풍시기에 맞춰 설악산 등 주요 유명산에 대한 단풍 현황을 홈페이지(www.kma.go.kr)와 관측기반국 페이스북(www.facebook.com/kma.obs.earthq)에서 제공하고 있다. 특히 단풍 전, 첫 단풍, 단풍 절정이 관측될 때 마다 사진을 촬영해 함께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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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중청봉 하부 단풍(해발 1300m)과 중청봉 등산로 단풍(1500m) 모습. /기상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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