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수영스타 슈테펜, 현역 은퇴 선언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9.28 10: 52

독일 수영스타 브리타 슈테펜(30)이 은퇴를 선언했다.
독일 dpa 통신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슈테펜이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슈테펜은 "내가 세계 최고 선수 중 하나라는 것을 알고 이제 선수 생활을 끝내려 한다"고 말했다.
슈테펜은 은퇴를 결심한 계기에 대해 "우승을 위한 싸움을 이어가는 데 필요한 자극과 에너지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고 밝혔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여자 자유형 50m와 100m에서 금메달을 따 2관왕에 오른 슈테펜은 이 부문 세계기록 보유자이기도 하다.
하지만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과 올해 바르셀로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연달아 메달 획득에 실패하며 은퇴에 대한 결심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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