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사진작가들이 이정재의 얼굴을 위해 한데 모였다.
이정재는 패션지 에스콰이어 10월호를 위해 대한민국 최고의 사진작가 네 명과 함께 아주 특별한 기획화보를 찍었다.
포토그래퍼 홍장현, 안주영, 김네오, 목나정 등 네 사람은 영화 ‘관상’을 기념해서 각자가 해석한 배우 이정재의 얼굴을 주제로 다양한 느낌의 사진을 촬영했다고. 이정재는 부드럽고도 고독한 눈빛, 날것 그대로의 거친 느낌과 팽팽한 긴장감 등 그 얼굴을 자신만의 색깔로 담아내며 멋진 사진을 완성했다.

작가들은 "나에게 이정재의 얼굴이란?"이라는 질문에 각각 ‘이정재는 얼굴보다 사람이다(홍장현)’, ‘이정재의 얼굴은 아이콘이다(안주영)’, ‘이정재의 얼굴은 기록이다(김네오)’, ‘이정재의 얼굴은 그가 모를 때 섹시하다(목나정)’라고 답했다.
이정재 또한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각 영화에서 다른 얼굴을 연기했다. 배우는 꽃과 같다. 장미 역시 같은 붉은색이라도 조금씩 향내와 빛깔을 바꾸려고 부단히 노력을 해야 한다”고 ‘얼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한편, 오늘(28일) 이정재는 한국 영상 자료원 시네마테크에서 진행되는 ‘영원한 젊은 남자 : 이정재 특별전’에서 관객과의 대화를 가진다.
issu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