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알프스산 보석 발견 소식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알프스 산맥의 최고봉 몽블랑에서 보석이 발견 됐다. 땅속에서 보석을 캔 것이 아니라 누군가 흘리고 간 보석을 발견한 것이다.
높이 4807미터의 험산 몽블랑은 산이 높고 부근 기류가 나빠 항공사고가 잦은 곳이다.

그런데 최근 이런 몽블랑에서 한 등산가가 보석이 가득 들어 있는 가방을 발견했다고 프랑스 언론이 전했다. 이 가방 안에는 루비 사파이어 에메랄드 등 보석 100여 점이 들어 있었다고 하는데 그 가치를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3억 원에 이른다고 한다.
또한 가방 겉에는 ‘메이드 인 인디아’라는 글귀가 적혀 있어 원 주인이 인도인이 아닌가 하고 현지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1950년과 1966년 인도인의 비행기가 추락한 적이 있다고 전하고 있다.
현지 경찰은 현재 가방 주인을 찾고 있는데 가방 주인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보석은 이를 발견해 신고한 등산가에게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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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체르마트 지역에 있는 마테호른. 스위스와 이탈리아의 국경을 이루고 있는 알프스산맥의 준봉(峻峰, 4478m)으로 몽블랑 버금가는 유명한 관광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