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전체 승률 3위가 확정됐다. 28일(이하 한국시간) 전까지 다저스는 3경기를 남겨 둔 가운데 세인트루이스와 애틀랜타에 모두 3경기 뒤져 있었다. 애틀랜타에는 상대전적에서 뒤져 뒤집기가 불가능했고, 만약 세인트루이스가 3연패, 다저스가 3연승을 거두면 내셔널리그 승률 2위로 디비전시리즈 홈 어드밴티지를 얻을 수 있었다.
그러나 28일 세인트루이스가 시카고 컵스에 완승을 거두면서 자동으로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승률 3위가 확정됐다. 이로써 다저스는 내달 4일부터 벌어질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원정경기로 시작하게 됐다.
이미 다저스는 포스트시즌 선발 원투펀치로 커쇼-그레인키를 내정한 상황이다. 또한 현재로서는 3선발 자리에 류현진이 유력하다. 이번에 다저스가 원정에서 디비전시리즈를 시작하게 되면서 류현진은 10월 7일 홈에서 열릴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 선발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류현진으로서는 나쁘지 않은 일이다. 메이저리그 루키로서 익숙한 안방에서 등판하는 편이 더 낫다. 성적이 이를 말해주는데 류현진은 홈에서 7승 4패 평균자책점 2.23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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