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이통3사가 25일 국내 공식 상륙한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3’로 가열차게 가입차 유치 경쟁에 돌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5일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 홀에서 '갤럭시 노트 3 월드투어 2013, 서울'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에 한국 시장에 출시되는 '갤럭시 노트 3'는 '갤럭시 기어'와 함께 9월 독일 'IFA 2013'에서 최초 공개됐다.
이통사들은 출시 전인 11일부터 예약가입을 실시했으며 예약 가입자들에게는 정식 출시 이틀 전인 23일부터 2일간 우선 개통 혜택을 제공했다. 이후 ‘갤럭시 노트 3’가 출시되며 출고가가 공개되자 이통3사들은 자사만의 각종 혜택을 내세우며 경쟁 전면에 나서고 있다.

SK텔레콤은 소비자들이 가장 민감해하는 기기 단말기 가격을 공략했다. ‘갤럭시 노트3’를 ‘착한 기변’ 대상 단말기로 지정해 한 단말기를 18개월 이상 자사에서 사용하고 있는 우수가입자가 보조금 혜택을 받고, 제품을 교체할 수 있도록 했다.
‘착한 기변’ 대상자는 법적 보조금 상한선 27만 원에 추가적으로 일반 가입자 7만 원, VIP 가입자 12만 원의 혜택이 주어지며 중고 휴대폰 매입 프로그램 ‘T에코폰’을 이용하면 사용하던 단말기 반납 조건으로 가격 할인을 더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데이터 통화료를 리필할 수 있는 쿠폰이 지급되는 이벤트와 멜론·T스토어 등 모바일 콘텐츠 채널의 다양한 콘텐츠를 반값으로 즐길 수 있는 'T플' 멤버십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KT는 연말까지 ‘갤럭시 노트3’ 구입자가 통신요금제를 '완전무한67' 요금제로 선택, 이를 1년 이상 유지하면 잔여할부금과 할인반환금을 전액 면제해주는 파격적인 ‘2배 빠른 기변’ 프로모션을 펼친다. 이를 통하면 소비자들은 최대 53만 원의 혜택을 받게 된다.
옵션을 또 있다. 요금제를 ‘유선무선 완전무한’로 선택했다면 월 6000원 상당의 지니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1년간 무료로 이용 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 기어’를 내걸었다. 예약가입자들에 한해 5000명을 추첨해 ‘갤럭시 기어’를 증정한다. 그리고 이달까지만 ‘유플러스샵(U+Shop)’에서 ‘갤럭시 노트3’로 신규 가입 및 기기 변경하면 BMW 미니, 영화 관람권, U+쇼핑 적립금, U+포토 상품권 등 또한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갤럭시 노트3’는 5.7형(144.3mm) 풀HD 슈퍼아몰레드 대화면에 3200mAh 대용량 배터리를 적용했으며 기존 모델 보다 더 얇아지고 가벼워졌다. 또한 3GB 램을 탑재해 더욱 강력한 성능을 구현한다
특히 업체가 강조하는 기능은 화면 위에서 S펜의 버튼을 누르면 5가지 주요 기능을 활성화시켜 주는 '에어 커맨드'다. 액션 메모, 스크랩북, 캡처 후 쓰기, S 파인더, 펜 윈도우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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