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산 보석 발견, '100여 점 보석이 담긴 가방 주인은?'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9.28 14: 05

[OSEN=이슈팀] 알프스산 보석 발견 소식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알프스산 보석 발견 소식을 전한 프랑스 언론은 한 등산가가 몽블랑 등정 중 보석이 가득 들어 있는 가방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등산가가 발견한 가방 안에는 루비 사파이어 에메랄드 등 보석 100여 점이 들어 있으며 그 가치는 약 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방 겉에는 ‘메이드 인 인디아’라는 글귀가 적혀 있어 현지 경찰은 원 주인이 인도인일 가능성에 대해 무게를 두고 있다. 몽블랑에는 1950년과 1966년 인도인의 비행기가 추락한 적이 있다.

알프스 산맥의 최고봉으로 4807미터의 험산 몽블랑은 산이 높고 부근 기류가 나빠 항공사고가 잦은 곳으로 유명한데, 바로 이 몽블랑에서 누군가 잃어버린 보석 가방을 발견한 것이다.
현지 경찰은 현재 가방 주인을 찾고 있는데 가방 주인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보석은 이를 발견해 신고한 등산가에게 돌아간다.
알프스산 보석 발견 소식을 들은 네티즌은 "알프스산 등산하면서 보석 가방 발견하기가 쉬운 일은 아니었을텐데", "보석 발견하고 바로 신고한 등산가 좀 착한 듯", "알프스산 보석 발견, 정말 신기한 일도 다 있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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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체르마트 지역에 있는 마테호른. 스위스와 이탈리아의 국경을 이루고 있는 알프스산맥의 준봉(峻峰, 4478m)으로 몽블랑 버금가는 유명한 관광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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