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하얀 얼굴이 빨리 노화 된다는 주장이 제기돼 새하얀 피부 미인을 꿈꾸던 이들의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다.
이 같은 주장은 미국 예일대의 분석 결과로 제기 됐는데 27일 밤 MBC TV '뉴스데스크'가 보도하면서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예일대 조사결과에 의하면 얼굴이 하얀 여성은 검은 여성에 비해 피부 노화가 2배 가까이 빨리 진행 된다고 한다.
이는 피부의 멜라닌 색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조사 됐다. 멜라닌 색소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구실을 하는데 얼굴이 하얀 사람은 이 색소가 적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제대로 지켜내지 못한다는 것이다.
멜라닌 색소는 비타민D 형성에도 영향을 끼친다. 하얀 피부일수록 자외선에 예민하기 때문에 비타민 D 합성을 주로 자외선에 의존하는데 자외선이 급격히 약해지는 겨울에는 비타민 D를 제대로 합성하지 못해 얼굴이 검은 여성에 비해 비타민 D 부족에 시달릴 위험이 2배나 급증하게 된다.
MBC 뉴스데스크는 "비타민D 결핍은 당뇨, 류마티스, 우울증 등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흰 피부를 가졌다면 자외선이 줄어드는 가을 이후에는 햇빛을 자주 쐬는 게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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