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가 수원FC에 역전승을 거두고 3위를 지켰다.
광주FC는 28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3 26라운드 홈경기에서 이광진의 천금 결승골에 힘입어 수원FC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광주는 2연승을 달리며 승점 38점으로 경찰축구단(승점 55), 상주 상무(승점 50)에 이어 3위를 유지했다. 반면 수원은 5위(승점 32)에 머물렀다.
선제골은 수원이 먼저 터뜨렸다. 수원은 전반 19분 임성택의 오른발 슈팅이 광주 골망을 흔들며 0-1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광주가 공세를 펼쳤으나 수원은 좀처럼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0-1의 리드를 지킨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계속된 공세 끝에 광주는 후반 11분 여름의 오른발 슈팅으로 1-1을 만든 후 후반 35분 루시오의 스루패스를 받은 이광진이 역전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수원은 마지막까지 광주 골문을 위협했지만 결국 추가골 없이 경기는 2-1 광주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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