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오늘 내일 잘하면 계속 전쟁이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09.28 16: 54

넥센 염경엽 감독이 2위 탈환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염 감독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 시즌 16차전을 앞두고 “오늘 내일 경기 결과에 따라 나머지 경기도 붙어야할지, 아니면 준플레이오프를 준비할지가 결정된다”며 “오늘 내일 잘하면 계속 전쟁이다”고 말했다.
27일까지 넥센은 4위 두산과 승차 없는 3위에 자리하면서 2위 LG에 2경기 차이로 뒤져있다. 28일 LG, 29일 두산과 맞붙는 만큼, 이번 2경기 결과에 따라 넥센의 최종순위가 가려질 가능성이 높다.

그러면서 염 감독은 이날 상대하는 LG와 상대전적에서 10승 5패로 우위를 점하는 것을 두고 “우리가 좀 더 경기가 잘 풀렸다고 본다. 극적으로 이긴 경기가 유난히 많았다”며 “아무래도 상대성이라는 게 있는 듯하다. (문)우람이도 홈런이 많은 타자가 아닌데 LG와 할 때 홈런을 쳤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염 감독은 이날 선발 등판하는 앤디 밴헤켄에 대해 “LG에 맞춰서 등판시키는 것은 아니다. 로테이션 그대로 올렸다”며 “밴헤켄이 9월에 잘 하고 있는데 진짜 잘 던지고 있는 가는 오늘 경기서 결정될 것이다. 제구가 되면 잘 던지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
한편 넥센은 이날 손등 부상을 당한 박동원을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유한준을 1군에 등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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