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32, KIA)가 시즌 24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범호는 28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선발 지명타자 및 3번 타자로 출전, 0-1로 뒤진 4회 무사 1루에서 SK 선발 백인식을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비거리 120m)을 때렸다. 시즌 24호 홈런. 백인식의 7구째 직구(141km)가 가운데 몰린 것을 놓치지 않고 제대로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살짝 넘겼다.
이 타석에서 이미 우측 폴대를 살짝 빗나가는 큰 파울을 치기도 했던 이범호는 역전 2점 홈런으로 체면치레를 했다. 경기는 4회 현재 KIA가 2-1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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