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호 동점골’ 포항, 인천과 무승부...강원, ‘단두대 매치’ 승리(종합)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09.28 18: 11

[OSEN=스포츠부] 역시 포항은 선두의 자격이 있었다.
포항 스틸러스는 28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0라운드 홈경기서 추가시간 터진 박성호의 동점골에 힘입어 인천 유나이티드와 2-2로 비겼다. 이로써 선두 포항은 승점 54점으로 2위 그룹 울산, 전북과의 승점 차를 2점으로 벌렸다.
박성호의 영웅적인 활약이 돋보였다. 포항은 이천수와 박태민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0-2로 끌려갔다. 후반 31분 터진 박성호의 만회골이 반격의 신호탄이었다. 하지만 포항은 후반전 추가시간까지 득점을 올리지 못해 패색이 짙었다. 이 때 박성호는 후반 48분 이명주의 패스를 받아 극적인 헤딩골을 성공시켜 팀을 구했다.

한편 강원 FC는 대전 시티즌과의 ‘단두대 매치’에서 승리했다. 강원은 28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후반 4분 터진 전재호의 결승골로 대전을 3-1로 물리쳤다. 이로써 강원은 무려 14경기 만에 시즌 3승을 신고했다. 승점 19점이 된 강원은 12위 대구(승점 21점)를 바짝 추격했다.
 
강등권 팀들 간의 벼랑 끝 승부로 관심을 모았다. 대전은 전반 31분 이동현이 선제골을 넣으며 홈팬들 앞에서 승리를 다짐했다. 하지만 후반 39분 이동현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승부는 후반에 갈렸다. 강원은 후반 4분과 8분 전재호가 5분 동안 두 골을 몰아치는 폭풍 활약으로 단숨에 점수 차를 벌렸다. 대전은 막판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한 골도 만회하지 못하고 무너졌다. 
함안공설운동장에서는 성남 일화가 홈팀 경남 FC에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성남은 승점 49점으로 스플릿 B조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2경기를 덜 치른 9위 제주(45점)와의 승점은 4점으로 벌렸다.
성남은 전반 29분 윤영선이 자책골을 기록해 끌려갔다. 하지만 후반 24분 김태환이 동점골을 넣어 실수를 만회했다. 후반 40분 제파로프는 김용찬의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켜 역전골을 넣었다.
■ 28일 전적
인천축구전용경기장
▲ 인천 유나이티드 2 (1-0, 1-2) 2 포항 스틸러스
△ 득점 = 전 38 이천수, 후 27 박태민(이상 인천), 후 31, 후 48 박성호(이상 포항)
대전월드컵경기장
▲ 대전 시티즌 1 (1-1, 0-2) 3 강원 FC
△ 득점 = 전 31 이동현(이상 대전), 전 39 이동현, 후 4, 후 8 전재호(이상 강원)
함안공설운동장
▲ 경남 FC 1 (1-0, 0-2) 2 성남 일화
△ 득점 = 전 29 윤영선(자책골), 후 24 김태환, 후 40 제파로프(PK) (이상 성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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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 대전 시티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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